'갤럭시카메라=아이패드4' 가격 비슷하네

일반입력 :2012/11/26 15:06    수정: 2012/11/27 09:01

남혜현 기자

삼성 갤럭시카메라 출고 가격이 애플 4세대 아이패드와 비슷할 전망이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카메라 출고가격을 75만원 전후로 책정, 이동통신사와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가격은 74만3천원으로 출고가가 확정된 16기가바이트(GB) 아이패드4와 비슷한 수준이다. 갤럭시카메라도 LTE 태블릿 요금제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소비자 부담 역시 아이패드4와 유사하다.

갤럭시카메라는 오는 29일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통해 발표한 직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기존 LTE 태블릿에 도입한 요금제를 갤럭시카메라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우선 SK텔레콤과 KT는 아이패드4(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적용한 요금제를 그대로 갤럭시카메라에 도입한다. SK텔레콤은 '뉴 LTE 태블릿' 요금제를 통해 2.5GB, 5GB 데이터 용량을 제공한다. 각 용량별 요금은 3만5천원, 4만9천원이다.

KT의 경우 'LTE-데이터평생' 요금제를 적용, 1.5GB, 3GB, 6GB의 데이터를 각각 2만5천원, 3만5천원, 4만9천원에 제공한다.

요금제 가짓수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다. 'LTE 패드 요금제'로, 3GB, 6GB, 9GB, 15GB 등 4가지 용량에 기본요금이 3만5천원, 4만9천원, 5만9천원, 7만9천원에 책정됐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갤럭시카메라 전용 요금제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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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카메라는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해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첫 디지털 카메라로,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2’에서 최초 공개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OS 젤리빈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천600만화소 이면조사방식 CMOS 이미지센서가 탑재됐다. 구글 플레이는 물론 삼성 앱스토어를 통해서 사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