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카메라' 띄우기에 나섰다. 수뇌부가 직접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카메라 홍보에 팔을 걷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종균 IM(휴대폰·PC·카메라) 담당 사장이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각)부터 23일까지 엿새간 독일 쾰른서 열리는 사진 전시회 '포토키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신종균 사장은 포토키나 개막 하루전인 17일 현지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갖고, 갤럭시 카메라와 NX시리즈 전용 렌즈 2종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포토키나서 개별 부스를 차리고, NX 시리즈 및 갤럭시 카메라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날 신 사장의 출국길에는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인 한명섭 전무와,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이돈주 부사장 등, 카메라 개발 담당과 마케팅 임원들이 동행했다.
신 사장은 그간 모바일콩그레스(MWC), IFA 등 주요 휴대폰·가전 전시회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으나, 카메라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카메라 개발을 IM 사업부서 맡았고,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디지털 카메라가 나왔기 때문에 신사장이 여기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카메라 개발을 담당하던 디지털이미징 사업부 주요 인력들을 무선사업부로 대거 전환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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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카메라를 이달 중 한국과 유럽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3G와 4G 통신칩을 내장한 만큼, 국내선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명섭 전무는 갤럭시카메라를 공개한 IFA 현장서 한국과 유럽서 10월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선 이동통신사들과 정확한 출시 시점과 가격을 놓고 현재 조율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