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 사장 “아이폰5는…”

일반입력 :2012/09/12 10:18    수정: 2012/09/12 10:20

김태정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휴대폰·PC·카메라) 담당 사장이 오는 공개가 임박한 애플 ‘아이폰5’에 대해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신 사장은 12일 오전 사장단회의 참석 차 서초사옥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아이폰5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별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 제품을 잘 만드는 일에만 신경 쓰고 있다”며 “갤럭시노트2는 전작 이상의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에 공개 예정을 아이폰5는 하반기 삼성전자를 위협할 최대 적수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애플 간 소송싸움까지 맞물려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내부서도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 사장은 태연한 표정을 보였다. 법정 밖에서는 경쟁사 제품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아왔다.

갤럭시노트2가 아이폰5에 맞서 어떤 성적을 낼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갤럭시노트(5.3인치)는 세계 시장서 1천만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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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사장은 “갤럭시노트2 판매량은 전작의 두 배 이상이 될 것”이라며 “아이폰5와 상관없이 일정대로 내달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2는 5.5인치 대화면에 1.6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4.1(젤리빈) 운영체제(OS)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