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2]삼성 '갤럭시노트2' 전격 공개

일반입력 :2012/08/30 02:35    수정: 2012/08/30 11:13

남혜현 기자

[베를린(독일)=남혜현 기자]갤럭시노트2가 마침내 공개됐다. 애플과의 특허 소송 중 내놓은 삼성전자 최고 사양 스마트폰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2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2'에서 모바일언팩 행사를 갖고,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를 선보였다.

갤럭시노트2는 삼성전자가 그간 내놓은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을 갖췄다. 화면도 기존 5.3인치 갤럭시노트에 비해 0.2인치 커진 5.5인치 대화면이다. 지난 6월 출시된 갤럭시S3에 비해서도 0.7인치나 크다.

무기는 한층 향상된 스타일러스 'S펜'이다.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져다 대면, 터치 없이도 이메일이나 일정 등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하는 '에어 뷰' 기능을 더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노트2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아이디어를 손쉽게 포착하고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내부 운영체제(OS)도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4.1 플랫폼(코드명 젤리빈)을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6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로 그간 나온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어디서나 바로 실행할 수 있는 S노트 기능을 향상시켜 화면이동, 크기,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팝업 노트(Popup Note)'를 탑재해 사용자가 S노트를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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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MP3 음악 한곡(10MB)을 2초에 공유할 수 있는 'S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기기간 콘텐츠를 쉽게 할 수 있는 '올쉐어 플레이', 스마트폰 화면을 TV 화면에 공유해 게임·영화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올쉐어 캐스트' 등 다양한 삼성 스마트폰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을 쉽게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스마트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