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2]삼성 윈도폰 '아티브' 공개

일반입력 :2012/08/30 05:08    수정: 2012/08/30 11:14

남혜현 기자

[베를린(독일)=남혜현 기자]'옴니아'를 버린 삼성전자가 윈도폰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윈도8을 탑재한 삼성 모바일 기기의 새 이름은 '아티브'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2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서 열린 모바일언팩 행사에서 윈도8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바일 브랜드 '아티브'를 선보였다. 아티브 제품군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이 포함됐다.

'아티브(ATIV)'는 '생활'을 뜻하는 라틴어 '비타(VITA)'를 역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쉽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력제품은 윈도8과 윈도8RT를 탑재한 노트북과 태블릿이다. 각가의 이름은 '아티브 스마트PC'와 '아티브탭'이다.

아티브 스마트PC는 11.6인치 컨버터블형 PC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면서,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감상 등 간단한 작업엔 화면만 분리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아티브탭은 윈도RT가 적용됐다. 기존 윈도7와 윈도XP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하지 못하는 대신, 오피스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무게도 570g 정도로, 그간 나온 10인치대 삼성 태블릿 중 가장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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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브S는 옴니아 이후 전략적으로 내놓은 윈도기반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중심 갤럭시 시리즈와 차별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하는 윈도 OS 라인업을 아티브로 통일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티브란 이름 아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하나로 잇는 윈도 생태계 구현에 적극 나설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