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민우, 무면허 음주운전...누리꾼 와글와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김민우 선수가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구단 측이 자체 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씨는 9일 새벽 음주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접촉사고를 내고 합의 하지않은 채 도주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오후 1시경에 연행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김씨는 면허 취소에 가까운 혈중알콜농도 수치를 보였으며,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다.

김씨 소속 구단인 넥센 히어로즈는 김민우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1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오늘 기아 타이거즈와의 홈구장 경기에서 예정됐던 달샤벳의 시구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누리꾼들은 “K씨가 진짜 김민우였냐”, “넥센 분위기 좋았는데 안타깝네”, “아우디에 모든 걸 버리다니”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