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의 중급형 모바일 코어 프로세서 '코텍스 A12'가 베일을 벗었다.
영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ARM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컴퓨텍스 개막에 앞서 코텍스-A12 CPU와 말리 T622 GPU를 3일 발표했다.
ARM은 코텍스-A12 CPU는 종전 코텍스 A9보다 40% 향상된 성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40nm에서 28nm로 미세 공정화가 이뤄져 동급 제품대비 전력 효율이 가장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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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텍스-A12는 A7부터 적용되었던 ARM의 차세대 코어 기술인 빅리틀(big.LITTLE)을 지원하며, 함께 공개된 말리 T622와 함께 전력 소비 감소를 통한 배터리 수명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고 ARM은 밝혔다. 코텍스-A12는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실제 제품화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는 지난 2010년 기준 현재 전 세계에 3억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 중 대다수가 400달러(약 45만1천원) 이상 고가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중저가 보급형 제품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