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인재 확보 테크니컬 톡 행사

일반입력 :2013/05/24 10:13    수정: 2013/05/24 10:18

정현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한 페스티벌 형식의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며 R&D 인재확보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난 23일 오후 회사 주요 경영진이 직접 나서 기업 비전 및 기술력과 기술 트렌드 등을 설명하는 ‘LG디스플레이 테크니컬 톡’ 행사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이공계 학부생 및 석, 박사 과정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OLED 개발그룹장 등 주요 경영진이 총 출동해 ‘디스플레이의 현재와 미래’, ‘OLED 디스플레이’,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강연장에 55인치 곡면 OLED TV와 84인치 울트라HD LCD TV를 전시해 회사의 첨단 제품들을 직접 보여주고, 강연 이후에는 참석한 임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겸한 ‘비어 파티’ 시간을 갖는 등 획일적이고 딱딱한 기업 설명회를 탈피해 페스티벌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 참석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테크니컬 톡’ 행사를 이번 서울대에서 개최한 데 이어, 향후 수도권 및 지방 주요대학에서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강사로 직접 나선 한상범 사장은 ‘미래를 여는 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특강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드림티니어(Dreamtaineer)'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드림티니어’는 꿈(Dream)과 등반가(Mountaineer)의 합성어로 원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가며 노력하는 과정을 등산에 빗대어 만든 한상범 사장의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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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장은 이러한 드림티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 원대한 꿈을 가져야 하며 ▲ 긍정적인 마인드와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끈질기게 도전하면서 ▲, 항상 경청과 겸손,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본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한 사장은 “LG디스플레이야 말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