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600만 화소에 광학 줌(Zoom) 기능까지 갖춰 어지간한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을 제공하는 '갤럭시S4 줌' 출시 소문이 구체화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美 씨넷은 블루투스 인증기관인 블루투스스페셜인터레스트그룹(SIG)에 제출된 인증 신청 서류 등을 토대로 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S4 계열의 후속작인 갤럭시S4 줌(모델명 SM-C101)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소문을 종합하면 갤럭시S4 줌은 4.3인치 qH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지원하며 1천6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광학 줌렌즈 등을 내장했다. 출시는 내달 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씨넷은 최근 애플을 비롯해 노키아와 HTC 등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는 카메라가 아이폰이라고 발표했으며 노키아와 HTC는 각각 저조도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한 '퓨어뷰(Pure View)'와 울트라픽셀(Ultrapixel)' 카메라를 발표하는 등 자사 제품의 카메라 성능을 부쩍 강조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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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카메라로 스마트카메라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외에도 디지털카메라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만큼 카메라 기능을 구현하는데 이점이 있을 것으로 씨넷은 분석했다.
이외에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갤럭시S4의 소형 모델인 4.3인치 '갤럭시S4 미니'와 방수 및 방진 기능을 더한 '갤럭시S4 액티브' 등 3종의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