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정윤희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현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이 MWC에 나타난 것은 3년 만이다.
그는 MWC 개막일인 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경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11시30분부터 10분동안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면담을 한 후,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과 함께 이석채 KT 회장을 맞았다.
이석채 회장이 “삼성전자와 인텔이 함께 개발하는 운영체제(OS) 타이젠에 관심이 많다”고 말하자 이재용 부회장은 “그렇습니까”라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 부회장은 취재진들에게 “오늘 내일 30개 글로벌 캐리어 사업자와 미팅이 꽉 차 있어 30분도 여유가 없더라”며 “(사업자와의 미팅에 바빠서) 아직까지 전시장을 둘러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MWC는 캐리어와 만나는 자리가 아닌가”라며 “통신사업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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