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직접 써볼래?..."체험단 모집 OK"

일반입력 :2013/02/21 13:37

남혜현 기자

구글이 지난해 공개한 입는 컴퓨터 '구글 글래스'가 출시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한다. 접수비는 1천500달러. 우리 돈으로 160만원 선이다.

20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홈페이지에 '오케이(OK) 글래스'라는 제목으로 구글 글래스 체험단 모집 광고를 올렸다.

신청 기간은 앞으로 일주일이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마감된다. 신청자는 트위터나 구글플러스를 통해 '구글 글래스를 쓰고 하고 싶은 일'을 50개 단어로 적어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체험단은 내달 발표된다. 구글 글래스를 직접 수령할 수 있는 18세 이상 미국 거주자가 신청자 중 선발할 예정이다.

구글은 체험단은 소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로, 모든 게 완벽할 것이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무척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글래스 시판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구글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구글 글래스와 관련한 내용을 공개해 왔고, 체험단 모집까지 이뤄진 상황이라 이른 시일내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한편 구글은 이날 구글 글래스를 착용새 사용한 사례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구글 글래스를 끼고 열기구를 탑승하거나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를 촬영한 모습이다. 사용 언어가 다른 사람끼리 대화시 이를 자동 번역해 주는 기능도 눈에 띈다.

다음은 구글이 공개한 구글 글래스 홍보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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