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비 5천원을 내면 분당 500원으로 자유롭게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올레로밍패스 500’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레로밍패스 500’은 가입비 5천원을 낸 후 일주일간 중국과 일본에서 분당 500원에 음성 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과 여행객들에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기존 로밍 음성 통화 요금 대비 최고 78% 저렴하다. 지정한 7일이 경과하면 SMS를 통해 종료 문자가 전달되고, 이후 음성 통화는 일본과 중국의 로밍 기본요금이 적용된다.
데이터 로밍시 512KB 기준으로 일본이 1.3원, 중국은 3.5원이 부과된다. 하루 1만원(VAT별도)으로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도 동시에 이용 가능하다.
KT는 10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가입비를 기존 5천원에서 2천500원으로 50%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 아이폰5 구매자 89% 'KT 재선택'2012.12.10
- 강추위 무색…SKT-KT 아이폰5 개통 ‘후끈’2012.12.10
- KT, 골라보는 소셜서비스 ‘팬미’ 공개2012.12.10
- KT 전자지갑 ‘모카’, 글로벌 진출 무기는…2012.12.10
강국현 KT 프러덕트본부 상무는 “KT의 LTE 주파수인 1.8GHz의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 로밍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알뜰한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1월 일본의 NTT도코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 동북아 대표 2개 사업자와 ‘한중일 통신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