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 95만원, 62요금 39만원...아이폰5 예판

일반입력 :2012/11/30 22:08    수정: 2012/12/01 09:56

정윤희 기자

아이폰5 예약가입이 시작됐다. 예약가입과 함께 아이폰5의 가격과 요금제도 공개됐다.

SK텔레콤과 KT는 30일 밤 10시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아이폰5 가격과 구체적인 요금제를 발표했다. 아이폰5의 공식 출시일은 내달 7일로 확정됐다.

우선 아이폰5의 출고가는 16GB 81만4천원, 32GB 94만6천원, 64GB 107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가장 많이 쓰는 LTE 6만2천원 요금제로 24개월 이용시 고객 실부담금은 16GB 26만1천600원, 32GB 39만3천600원, 64GB 52만5천600원이다. 이는 양사 모두 동일한 금액이다.

24개월 약정시 요금제에 따라 이통사가 할인해주는 단말기 할인액 역시 같다. SK텔레콤과 KT는 LTE 3만4천원~5만2천원 요금제까지는 5만원, LTE 6만2천원62~100 혹은 1250 요금제까지는 13만원을 할인해준다.

다시 말해 SK텔레콤 기준 LTE 34, 42, 52(KT LTE 340, 520) 요금제의 경우 단말기 실구입가는 76만4천원, LTE 62, 72, 85, 100(KT LTE 620, 650, 750, 1250)은 68만4천원인 셈이다.(24개월 약정시, 부가세 포함, 할부이자 제외)

KT는 여기에 한 달에 3천원만 더 내면 LTE 데이터를 이월해 쓸 수 있는 갤럭시요금제를 제공한다. LTE-650, 750 요금제다.

SK텔레콤은 T월드샵을 통해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만 예약가입을 받는다. 반면 KT는 올레닷컴 예약가입 명수 제한이 없다. 다만 ##4545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접수하는 기존 KT 아이폰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우선 차수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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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아이폰5가 SK텔레콤의 프리미엄 LTE 네트워크와 LTE 특화 서비스들을 만나 더욱 강력한 ‘슈퍼 아이폰’이 됐다”며 “LTE 1위 통신사의 앞선 품질과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로 특별한 고객 경험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표현명 KT T&C부문 사장은 “KT는 국내에 가장 먼저 아이폰을 도입하고 국내 최다 250만 아이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아이폰 선도 기업으로서 최고의 아이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이폰5에 최적화된 KT LTE워프 네트워크 및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인식이 고객들에게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