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당 30달러(약 3만2천원)로 제조할 수 있는 플랫폼 소프트웨어(SW)가 등장했다.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는 30일 '폴라리스스마트폰스위트(PSS)'를 초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의 플랫폼 기술로 소개했다. 휴대폰 제조사들이 30달러 비용으로 단말기를 생산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들은 100달러 이하 가격으로 단말을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미 타이완 반도체기업 미디어텍이 'MT6257' 칩셋에 PSS를 포팅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여러 제조사를 통해 인도, 러시아,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PSS는 초저가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개발된 OS기술로 목표시장인 이머징마켓에 먼저 소개돼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제조사와 유통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낮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게임과 소셜네트워크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돌리는 등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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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자사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infrawareinc)에서도 PSS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PSS기반 초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특화된 앱 장터 크로스모(www.crossmo.com) 등에서 1천가지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NPD는 지난달 150달러이하의 저가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져, 오는 2016년까지 매년 2배이상 성장해 최대 출하량이 3억1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