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관계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소비자 선택권 차원에서 손잡았다.
최근 美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EC2 상에 MS 윈도서버2012를 호스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그동안 윈도서버2003 R2와 2008 R2 버전을 AWS 상에서 호스팅할 수 있도록 해왔다.
AWS에 윈도서버2012를 사용하는 경우 라이선스비용은 기존 윈도서버 버전과 동일하다. 단 신규 고객의 경우 1년 동안 EC2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WS 프리티어를 제공받는다. EC2 마이크로인스턴스를 월 750시간 이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EC2 마이크로인스턴스는 613MB 메모리를 제공한다.
윈도서버2012는 EC2 외에 오토스케일링 서비스인 AWS 빈스토크에서도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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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윈도서버2012를 출시하면서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호환을 강점으로 앞세웠다. 자칭 '클라우드OS'라 부르며 윈도서버2012, 윈도 애저 등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줄곧 강조했다.
MS 속에 사용자를 가두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실제 다양한 선택권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엔 무용지물인 계산이다. MS 조차 애저 클라우드에 리눅스 인스턴스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그를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