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 미니, 아이맥 등 맥 계열 제품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23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시어터에서 제품 발표 이벤트를 갖고 인텔 아이비 브릿지 CPU를 탑재한 맥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더 얇아진 아이맥이다. 새로운 아이맥은 화면 가장자리 두께가 5mm 불과하다. 이는 종전에 비해 두께가 80%나 얇아진 셈이다.
또한 기존 27인치 이외에 새롭게 21.5인치 모델이 추가됐다. 27인치 모델의 해상도는 2560x1440이며 21.5인치 모델은 풀HD 해상도를 보여준다.
이밖에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페이스타임용 카메라와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를 비롯해 4개의 USB 3.0 단자와 썬더볼트 등 다양한 확장단자가 제품 뒷면에 모두 장착됐다.
특히 아이맥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장점을 합친 퓨전 드라이브가 탑재됐다. 128GB 플래시 스토리지와 1TB, 3TB 하드디스크가 한 제품에 동시에 탑재된 것이다. 기존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HDD가 이보다 적은 플래시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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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아이맥 가격은 1천799달러, 21.5인치 모델은 1천299달러로 책정됐으며 1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맥에 앞서 발표된 새로운 맥 미니는 인텔 아이비브릿지 i7 CPU.와 4GB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했다. 외형은 그대로 두고 내부 부품만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