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 국내외 누리꾼 반응은?

일반입력 :2012/10/24 04:49    수정: 2012/10/24 08:55

김희연 기자

애플이 23일 발표한 신제품 5종에 국내외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신제품이 하나씩 발표될 때마다 그 소식을 각종 SNS와 블로그를 통해 발빠르게 전해졌다. 특히 애플은 해당 행사를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모처럼 생중계 하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누리꾼들이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제품은 단연 ‘아이패드 미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디스플레이에 1024×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여기에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애플의 고유 기능인 ‘페이스타임HD’를 이용할 수 있고, 500만화소 아이사이트 후면 카메라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국내 누리꾼들은 “아이패드 미니 너무 탐난다”, “기존 아이패드 절반 수준 무게라니 놀랍다”, “와이파이 버전을 살지 LTE버전을 살지 고민이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내용은 다름아닌 가격이었다.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이 무게와 크기는 줄었지만 가격은 그다지 저렴한 편이 아니라는 평이다.

누리꾼들은 “구글 넥서스7과 경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가격을 저렴하게 내놓지 못한 것은 아이팟 터치 가격과 비교해 더 저렴하게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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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누리꾼들은 아이패드 미니에 대해 호평 일색이다. 대체적으로 아이패드 미니 출시는 애플의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이 기존에 제품이 타사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판단 때문에 내놓은 전략제품인 것 같다”, “아이패드 미니와 갤럭시 노트2, 구글 넥서스7까지 어떤 제품이 더 좋을지 너무 고민된다”,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팟을 대신해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