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택 "안드로이드앱, 윈도8 속으로"

일반입력 :2012/09/28 14:10    수정: 2012/09/28 14:24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기기에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돌릴 수 있는 AMD 기술 '앱존 플레이어'가 공개됐다. 이는 지난 3월말 나온 '블루스택 앱 플레이어'의 후속판이다.

AMD는 블루스택과 손잡고 개발한 앱존 플레이어를 통해 MS 윈도8과 윈도7 단말기에서 돌아가는 인기 안드로이드 앱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블루스택 기술에 기반한 AMD 앱존플레이어는 사용자들이 윈도PC에서 일반 PC게임, 생산성 앱, 유명 안드로이드앱을 검색하고 내려받고 쓰게 해준다.

해당 앱과 게임들은 AMD 가속처리장치(APU)와 라데온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가속된다. 상반기 나왔던 블루스택 앱 플레이어는 아무 인텔PC에서나 돌아가지만 AMD 앱존플레이어는 회사측 하드웨어와 오픈GL 드라이버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또 '클라우드커넥트' 기능으로 앱존의 앱을 안드로이드 기기에 동기화시켜준다. 이로써 윈도PC를 안드로이드 기기 확장용으로 쓰거나 반대로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블루스택은 안드로이드 앱을 PC와 태블릿에서 돌리는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로 이름을 알렸다. 'AMD벤처스'의 투자를 받고 있으며 로젠 샤르마 CEO가 지난 2009년 실리콘밸리에 설립, 인도와 대만과 일본에 지사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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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마 CEO는 “블루스택이 지원하는 앱존플레이어는 AMD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SW조합을 제공한다며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모바일 앱을 PC화면에서 즐길 수 있고 이를 위해 앱개발자들이 코드를 변환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AMD 앱존플레이어는 블루스택 사이트에서, 그 콘텐츠를 앱존 공식사이트에서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같은 신작 게임도 추가될 예정이다. AMD와 블루스택은 향후 출시되는 AMD 제품 기반 기기에 앱존플레이어를 사전 탑재하기 위해 주요 OEM들과 협력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