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화성 여행을 시작한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의 활동이 실시간으로 지구로 전송되고 있다. 큐리오시티가 전송하는 각종 자료들은 일반 대중에게도 빠르게 전달된다. 큐리오시티의 탐사장면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는데 클라우드 컴퓨팅이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NASA 산하 제트 추진 연구소(JPL)는 큐리오시티의 화성 착륙 장면과 탐사 작업 전반의 사진 및 비디오 전송에 퍼블릭 클라우드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도움을 받았다.
JPL은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을 AWS의 가상서버, 데이터베이스(DB), 스토리지, 라우팅, 콘텐츠딜리버리서비스(CDN) 등을 이용해 운영 중이다. JPL의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 아키텍처는 ▲어도비 플래시 미디어 서버 ▲아마존 EC2 ▲엘라스틱 로드밸런싱(ELB) ▲DNS관리를 위한 아마존 라우트53 ▲CDN서비스인 클라우드프론트 등의 조합으로 개발됐다. AWS 클라우드포메이션은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 인프라를 아마존 클라우드의 여러 가용성존과 세계 각 지역에 배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아마존은 “NASA JPL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더 빠르게 용량을 공급하고, 큐리오시티의 매력적인 화성탐사 경험을 대중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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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화성에서 전송받은 이미지 분석 자동화 용도로도 AWS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큐리오시티의 화성탐사 임무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NASA의 과학자들이 큐리오시티에 더 긴 시퀀스의 명령어를 보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