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보다 작고 가벼운 태블릿을 이용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수년 간 IT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PC가 점점 태블릿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최근 업무용으로 노트북을 이용했던 사람들도 작고 가벼운 태블릿으로 교체하고 있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처음 태블릿이 등장했을 때는 기능적인 면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PC나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때문에 기능의 한계를 우려해 태블릿 사용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다수다.
그러나 용량 면에서도 이제 32기가바이트(GB) 이상을 지원하고 화면터치를 이용한 문서작업을 불편해했던 사람들을 위해 블루투스 키보드 등이 출시됐다. 여기에 SD카드 리더기만 있으면 기존에 사용하던 PC환경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다.
IT칼럼니스트 마거릿 레거든은 “태블릿을 이용하면서 사진파일을 PC로 옮길 필요도 없어졌으며 원격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집 안에서 사용하는 PC에도 손쉽게 접속해 태블릿을 어디에서든 집 안에 있는 PC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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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작고 가벼운 태블릿의 장점 때문에 걸어 다니면서는 물론이고 어디에서든 이용이 가능할 것”이며 “블루투스 키보드만 휴대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외신들은 태블릿이 쿼드코어 이상의 사양이 필요한 비디오 랜더링과 같은 기능들은 아직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