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윈도8 태블릿 10월 출시 전망

일반입력 :2012/07/09 08:48    수정: 2012/07/09 08:59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윈도8을 장착한 태블릿PC를 출시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0월 삼성전자가 윈도8을 장착한 태블릿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윈도8 태블릿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ARM 기반 CPU가 탑재되며 이밖에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서피스’ 등 자제 제작한 하드웨어를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관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안드로이드OS 기반 태블릿 ‘갤럭시탭 10.1’의 미국 시장 내 판매 금지 가처분 조치를 받은 상황이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 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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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팜 인수 후 스마트폰 및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맛본 HP가 윈도8 태블릿 PC 출시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MS는 공식 확인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