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올림픽 출전 KT선수단 격려

일반입력 :2012/07/05 10:20    수정: 2012/07/05 10:21

정윤희 기자

“런던 하늘에 태극기를 올려주세요!”

이석채 KT 회장이 2012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KT선수단을 격려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5일 서울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KT선수단에게 “최선을 다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KT선수단은 대한민국 첫 금메달 승전보를 기대하는 사격 진종오 선수를 비롯, KT 사격선수단 차영철 감독, 클레이 트랩 강지은 선수, KT 하키선수단 문영희, 김영란, 박미현, 한혜령, 천은비 선수 등이다.

이 회장은 선수단에게 “여러분의 활약으로 3만여 KT 임직원들과 국민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대외적으로는 KT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비인기 스포츠 육성에 기여코자 지난 1984년과 1985년 각각 하키선수단과 사격선수단을 창단했다. 이후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선수단 역량 향상에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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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사격에서는 올림픽 금메달 3개 중 2개를 KT 선수들이 따냈다. 하키선수단도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만약 런던올림픽에서 진종오 선수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올림픽 3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