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자사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확장팩에는 새 종족 판다렌이 등장한다. 판다렌은 죽음의 기사나 드루이드, 성기사, 흑마법사를 제외한 사냥꾼, 마법사, 사제, 도적, 주술사, 전사, 수도사를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판다렌은 WOW의 첫 번째 중립 플레이어 종족으로 1레벨부터 10레벨까지 판다렌 캐릭터의 시작 지역인 '유랑도'에서 여행을 시작해 여러 시련을 거친 후에 칼링도어나 동부왕국에 도착한다. 섬을 떠나기 직전 10레벨이 되면 얼라이언스와 호드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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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리아의 안개는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가 점점 이성을 잃고 호전적으로 변하면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힘을 합쳐 가로쉬를 끌어내리기 위해 오그리마로 쳐들어간다는 내용이 주다.
블리자드 측은 베타 테스터에 참여하는 이용자는 자유롭게 테스트 내용과 스크린샷 등을 공유할 수 있다면서 판다리아의 안개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게임 내용이 일부 수정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