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시간 5초' 아이나비 신형 3D내비 출시

일반입력 :2012/05/23 10:19    수정: 2012/05/23 10:43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고성능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P500 마하’를 23일 출시했다.

아이나비 KP500 마하는 코어텍스 A9 CPU, DDR3 512메가바이트 메모리, SiRF V7 GPS 엔진을 탑재했다. 고사양 부품을 통해 부팅 시간을 5초대로 단축시켰다. 회사 측은 국내 내비게이션 가운데 최고 사양이라고 설명했다.

코어텍스 A9 CPU는 기존 A8 CPU보다 성능이 약 25% 향상됐다. 또 일반 PC에 사용되는 DDR3 메모리는 DDR2 메모리에 비해 최대 약 2배까지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이에 따라 3D 전자지도를 안정적으로 실행하며 영화, 음악, 응용프로그램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GPS 성능도 강화됐다. 신제품에 탑재된 SiRF V7 GPS엔진은 GPS 엔진 개발사로 잘 알려진 CSR사의 최신 제품으로 수신율, 정확도 등의 성능이 대폭 개선된 제품이다.

SiRF V7 GPS는 수신된 GPS 정보를 약 7일 동안 이용해 초기 위치 정보 수신시간을 단축시키는 ‘인스턴트 픽스(Instant Fix) II’ 기능 등 최신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위치 정보를 수신하고, 난수신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수신을 지원한다.

이밖에 신제품은 최신 3D 전자지도 ‘아이나비 3D V6.0’, 재부팅 방지용 슈퍼캡, 클리어 타입 LCD, 주위환경에 맞춰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L센서, 팅크웨어의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 아이나비 티콘플러스 등 최신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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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가격은 용량에 따라 8기가바이트 제품이 31만9천원, 16기가바이트 제품이 36만9천원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빠르고 안정적인 내비게이션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부품을 고성능화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