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라인업 공개…한글게임 대거 출시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등 다양한 플랫폼을 국내 유통 중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이달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달 출시될 게임은 2일 '배틀필드 배드컴퍼니2' PS스토어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같은 날 '그란투리스모5' 무료 다운로드 콘텐츠 'GT 아카데미 2012', 8일 PS스토어 게임 '다튜라', 자막 한글화된 슈팅 액션 게임 '스타호크', 그리고 오픈월드 액션 게임 프로토타입2가 나온다.

22일에는 동작인식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활용한 액션RPG(역할수행게임) '소서리'가 나오고, 29일에는 PS비타용 슈팅 게임 ‘레지스탕스: 버닝 스카이즈’가 나온다.

눈길을 끄는 점은 다튜라, 스타호크, 레지스탕스: 버닝 스카이즈가 모두 자막 한글화돼 출시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한글화 게임이 다수 출시돼 왔지만 이처럼 한 달 사이에 많은 타이틀이 몰린 것은 보기 드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PS스토어로 제공되는 다튜라는 고전 어드벤처 방식과 무브의 결합으로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숲 속에 갇힌 채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한 모험을 해야 한다. 무브를 실제 손처럼 이용해 사물을 만지고 움직여 난제를 해결하는 독특한 재미가 특징이다.

북미에서 출시돼 호평을 받고 있는 프로토타입2는 국내 PS3 독점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군인인 제임스 헬러(James Heller)가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블랙라이트 바이러스를 파괴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으로 포장했다.

오픈월드 게임답게 거대한 도심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신의 능력’에 맞먹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수십 명의 적을 한 번에 제거하는 등 그동안 오픈월드 게임에서 볼 수 없는 뛰어난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스타호크는 협력을 강조한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로봇과 인간의 전쟁을 뛰어난 그래픽과 탄탄한 이야기로 채우고 있으며, 협력 및 대결 등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 등 다양한 특징을 내세웠다.

이 게임은 행성의 귀중한 자원인 ‘리프트 에너지(Rift Energy)’를 둘러싼 경쟁을 그렸다. 주인공은 자신을 추방했던 행성으로 돌아가 사나운 무법자들과 맞서게 된다. 게임은 다양한 탑승장비를 활용해 전투를 펼치고, 건설이라는 독특한 기능으로 색다를 재미를 준다.

무브를 활용한 RPG 소서리 역시 기대작이다. 자막 한글화돼 출시되는 이 게임은 실제 이용자가 마법을 직접 쓰는 듯한 착각을 주는 독특한 컨셉의 신작이다. 무브를 이용해 거대한 불의 장벽을 만들거나 멀리서 강력한 공격 마법을 시전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29일 출시되는 레지스탕스: 버닝 스카이즈는 PS3로 출시돼 많은 인기를 끈 레지스탕스 시리즈의 첫 PS비타 버전이다. PS3 못지않은 뛰어난 그래픽과 2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적극 활용한 조작, 그리고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다운로드 콘텐츠로 대거 제공될 예정이며, 출시를 앞둔 일부 타이틀은 자막 한글화가 될 예정이다. SCEK 측은 추가 라인업이나 한글화 여부가 결정되면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를 통해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