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엘피다 인수 2차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입찰 마감일인 4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이사회가 열린다. 이사회에서는 엘피다 2차 입찰 참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최종 인수가 아닌, 2차 입찰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SK텔레콤, SK하이닉스에서도 엘피다를 놓고 갑론을박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차 입찰 마감일은 이날 정오다.
SK하이닉스 엘피다 인수에 대해서는 이해득실을 따지는 시각이 엇갈린다. SK하이닉스가 최종 인수를 하더라도 매각 등 여러방안이 있어 손해볼 것 없는 장사라는 의견과 과도한 차입금 부담이 있으니 인수를 하면 안된다는 의견 등이다.SK에 정통한 관계자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안다”며 “입찰 마감일인 3일까지도 치열한 설전이 오갔다”고 전했다.
이날 입찰에는 SK하이닉스 외에도 마이크론, 중국-미국 투자펀드 연합도 참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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