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차기 갤럭시탭을 내놓고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에스(S)클라우드'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각) IT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내달 3일 영국 런던서 열릴 미디어 행사에서 갤럭시S3와 함께 신형 태블릿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S클라우드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근거로 보도했다.
씨넷아시아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 차기 모델은 10.1인치 화면 크기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유출된 삼성전자 제품 로드맵에 '에스프레소'라는 코드명을 가진 태블릿이 6월 중 구글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탑재하고 출시될 예정이라 공개되면서, 이 회사가 지난 2월 공개한 갤럭시탭 2 10.1을 쿼드코어로 업그레이드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삼성이 스마트폰 성적에 크게 뒤지는 태블릿 시장서 애플과 겨뤄보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늘릴 것이란 분석 아래 나온 것이다.
특히 S클라우드 지원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전 모바일 제품군을 잇는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대적하기 위한 서비스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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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라우드는 삼성이 출시하는 여러 단말기서 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씨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삼성이 제휴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 외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