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담배녀’ 등장…누리꾼 경악

일반입력 :2012/03/18 15:13    수정: 2012/03/19 10:23

전하나 기자

이번엔 ‘담배녀’다. ‘○○녀’ 시리즈 논란에 당최 끝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 17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분당선 담배녀’라는 1분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일명 담배녀라 불리는 한 여성이 법적으로 흡연이 금지된 지하철 객차 내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옆자리에 앉아 이 모습을 보던 한 승객이 담배를 끄라고 말하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계속 피웠다. 곧이어 보다 못한 승객이 담배를 빼앗자 화가 난 이 여성은 ‘X새끼’ 등의 욕설을 퍼붓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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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결국 밤사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번져 나가면서 논란거리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또다른 ‘○○녀’ 양산에 조심스러운 기색을 보이면서도 대부분 “이해가 안간다”, “충격적이다”,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Gyuc****는 “불이라도 났으면 제2의 대구 지하철 사건날뻔 했네. KTX도 흡연때문에 멈춘것도 많고 비행기도 회항한 적도 많다는데... 물론 피우는건 개인적인 권리라 뭐라 할순 없지만 공공시설에서는 자제해야 하는게 아닌가요?”라며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