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엑사그리드, 가상 환경 백업 맞손

IT관리소프트웨어(SW)업체 퀘스트SW는 가상백업솔루션업체 엑사그리드시스템즈와 협력한 디스크 기반 백업 어플라이언스로 가상데이터보호시장을 공략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퀘스트SW는 IT담당자들이 비용을 줄이고 운영효율을 높이면서 어려움을 겪는 요구사항 가운데 데이터 폭증, VM웨어 백업 윈도 축소, 공격적인 RTOs와 같은 트렌드 대응, 가상 환경 보호를 보장하기 위한 효과적인 재해복구에 대한 대응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퀘스트SW와 엑사그리드 솔루션을 조합해 가상 데이터 보호를 해법으로 제시한다. ‘퀘스트 브이레인저’와 엑사그리드의 디스크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활용해 VM웨어 가상 환경에 알맞은 디스크 기반 백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퀘스트 브이레인저와 엑사그리드 어플라이언스 조합은 데이터 중복제거를 포함한 디스크 기반 백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이레인저는 엑사그리드 어플라이언스를 저장 디스크로 인식해 자동으로 백업을 수행하고 기업들이 데이터 폭증 대비, 스토리지 범위 절감, 빠른 데이터 복구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설명에 따르면 브이레인저는 특허받은 ‘액티브 블록 매핑(ABM)’ 기술로 데이터를 블록화 맵으로 구성, 스캔하여 변경된 블록만 백업한다. 엑사그리드 어플라이언스로 전환된 데이터를 줄이는 VM웨어 ‘변경 블록 트래킹(CBT)’ 기능이 통합됐다. 또다른 특허기술 '구역(zone) 단위 데이터 중복제거'로 백업 크기를 최대 50분의1까지 줄인다. 엑사그리드와 함께 브이레인저를 구축하면 이미지부터 파일단위까지 복구할 수 있다. 양사 협력 솔루션은 브이레인저 백업을 원격지에 복제해 장애 발생 시 WAN 상에서 복구 가능하다.

마크 크레스피 엑사그리드 제품 관리 부사장은 “엑사그리드 디스크 백업 시스템과 브이레인저는 가상 머신들을 확장하고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든든한 토대를 제공해줄 수 있다"며 "양사 솔루션 조합은 VM웨어 환경을 위해 중복제거를 포함한 비용 효율적인 백업, 빠르고 확장가능한 백업을 제공해줌으로써 기업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