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애플 아이폰4S에 탑재된 음성인식서비스 ‘시리’의 모습을 상상해 디자인하는 콘테스트가 열려 화제다.
美 씨넷은 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3D 프린팅 업체 쉐이프웨이즈가 주최한 ‘시리’ 모습 디자인 콘테스트에 출품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1등을 차지한 작품은 사가디자인이 내놓은 ‘옴니사이언트(Omniscient, 모든 것을 다 아는) 시리’다. 해당 작품은 작은 인간의 얼굴 모양이 아이폰 케이스에서 돌출된 모습을 형상화해 다소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준다.
쉐이프웨이즈는 “이용자의 끊임없는 질문에 지친 시리가 아이폰4S에서 탈출하려는 느낌을 준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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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펑크록 헤어스타일의 여성 사이보그 헤드셋을 끼고 곡선형의 책상에 앉아있는 피규어가 차지했다. 에디 아돌프가 출품한 이 작품은 헤드셋을 통해 이용자의 질문을 받고, 또 대답하는 모습을 디자인했다.
이밖에도 여성 수퍼히어로의 모습을 한 시리, 너무 많은 질문에 과부하가 걸린 듯한 네모머리 로봇, 메탈 소재의 사과 중앙에 빨간 불이 들어오는 형태 등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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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작품들은 쉐이프웨이즈의 3D 프린팅 서비스를 통해 직접 제작된다. 1등 작품인 ‘전지의 시리’는 이미 실제 아이폰 케이스로 제작돼 90달러(한화 약 10만원)에 판매 중이다.
다음은 출품돼 호평을 얻은 시리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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