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유프리시젼이 지난해 LCD 사업 부진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한 77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LCD 사업은 부진한 반면 OLED, 태양광 등의 매출 확대로 지난해 주력 사업이 신사업 부문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기준 에스엔유 OLED, 솔라 사업 비중은 70%로 늘었다.
매출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손실은 72억원, 당기순손실은 168억원을 기록했다. 적자는 매출 감소와 함께 108억원 규모 개발비가 손상차손으로 일시적 손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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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유는 1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수주 등으로 연말 기준 수주출하잔고가 652억원에 달했다.
에스엔유는 이날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충청남도 아산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에스엔유 고객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임원이 에스엔유 비상근 임원 겸직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