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폰 사용자 2만8천여명이 원고로 참여한 아이폰 위치정보 집단소송의 첫 재판이 내년 4월로 가닥잡혔다.
25일 창원지법에 따르면 전자소송 전담 재판부인 제5민사부(재판장 노갑식 부장판사)는 이번 집단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2012년 4월12일로 지정했다. 2차 변론은 5월10일, 3차 변론은 6월14일로 정해졌다.
법무법인 미래로는 지난 8월 미국의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소유자의 동의없이 위치정보가 수집된 것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며 원고 1명에 100만원씩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창원지법에 낸 바 있다. 이번 집단소송은 지난 5월 전자소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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