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안경 방식 3D 모니터를 선보이며 관련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일 전용 안경 없이 입체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25인치 3D 시네마 모니터(제품명 DX2500)을 129만원에 출시했다.
신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사이에 막대 필터를 배치해 양쪽 눈에 좌우 각각의 영상을 인식하게 하는 ‘패럴럭스 배리어(Pallallax Barrier)’ 기술을 적용했다. 때문에 사용자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눈 움직임을 추적하는 헤드 트래킹 기술을 적용했다. 헤드 트래킹은 제품 상단에 장착된 웹 캠으로 사용자의 눈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 이동 거리 만큼 3D 영상의 시청 각도와 시청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으로 맞춰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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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향후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해 이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태권 한국HE마케팅팀 상무는 독보적인 기술로 무안경 3D 시장을 이끌고 라인업 강화에 힘써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