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반도체산업연합회(SSIA)가 팹리스 업계 지원에 나섰다. 다국적 팹리스의 창업, 성장을 도와 싱가포르 반도체를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8일(현지시간) EE타임즈는 최근 실리콘밸리 벤처투자사가 반도체 산업에 등을 돌린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SIA 육성책은 3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는 팹리스 창업 지원이다. 싱가포르 지역에 기반을 둔 팹리스 창업을 돕는 것이다.
두 번째는 SSIA 내 팹리스 성장하는 반도체 육성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다. 세계 팹리스 반도체 협회(GSA)도 비슷한 성격의 기구를 협회 내에 두고 있다.
세 번째는 싱가포르 정부 내 경제개발기구 같은 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성장하는 반도체 회사에 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주요 반도체 회사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사업 거점으로 삼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가 인수한 차터드가 이 지역에 기반을 둔 회사이며 싱가포르 옆 말레이시아에서는 ST마이크로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현대차, 국내 팹리스 협력 로드맵 준비중2011.11.21
- 코스닥 팹리스, 2곳만 주가 상승 무슨 일?2011.11.21
- 中 팹리스 강국 대야망…"3년내 최대 150개사"2011.11.21
- 지경부, 올해 4~5개 팹리스 집중지원2011.11.21
브로드컴, 마벨, 미디어텍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팹리스 회사들도 싱가포르에 반도체 개발사무소를 두고 있다. 전자,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소 등도 싱가포르에 있다.
SSIA는 최근 싱가포르 내 반도체 업계 육성을 위해 연례행사를 마련했는데 이는 반도체 업계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