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18일 모바일 커머스 업체 로티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모자란 인력 확보를 위해서다.
이참솔 대표를 비롯한 로티플 인력 10명은 카카오 내 기존 사업 부서에 분산 배치됐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카카오에 출근 중이다. 이로써 현재 카카오 임직원은 전체 150여명에 달하게 됐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워낙 개발 인력이 부족한 터라 우수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로티플을 인수하게 됐다”며 “함께 ‘넥스트 카카오’를 만들어가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티플은 현재 위치를 파악해 주변 매장의 쿠폰을 제공하는 위치기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다. 기존 로티플 서비스는 다음달 8일 24시까지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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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카오톡이 위치기반 모바일 커머스를 도입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해당 인수는 인력 확충을 위한 것일 뿐이나 향후 모바일 커머스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것 없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사실 아직까지 ‘넥스트 카카오’의 모습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모바일 커머스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