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져도 안심”…팬택 방수폰 日 상륙

일반입력 :2011/09/08 11:21    수정: 2011/09/08 17:46

김태정 기자

팬택은 방수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미라크’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켠 채로 물을 뿌리거나 물속에 담궈도 손상 없이 사용가능한 방수 기능이 특징이다. 일본인들이 즐기는 온천이나 바다에서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습하고 비가 많은 일본 환경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다.

3.7인치 크기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1GHz 싱글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등도 갖췄다.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피처폰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심플모드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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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시리우스 알파’에 이어 팬택이 일본에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이다.

팬택 관계자는 “팬택은 한국 제조사 중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이래 두 차례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선전해왔다”며 “세계 소비자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