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일본에 방수 스마트폰 출시

일반입력 :2011/07/26 10:18    수정: 2011/07/26 10:21

김태정 기자

팬택이 일본 시장에 방수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오는 9월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라크 IS11PT’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습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방수 기능으로 온천이나 바다에서도 보다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섬나라라 습하고 비가 많은 일본 환경에 맞는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이용자를 위해 일반폰 방식 메뉴 선택이 가능하며, 필기인식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며, 3.7인치 디스플레이에 5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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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은 이전에도 일본에 두 차례 방수기능을 갖춘 휴대폰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간단 방수폰 'PT001'과 올해 2월 출시된 폴더형 방수폰 'PT002'가 있었다. 특히 'PT002'는 2월 출시되어 6월까지 50만대 이상 공급되어 방수성능을 포함, 기술력을 입증했다.

팬택 관계자는 “곧 북미 시장에 출시할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지분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