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TV 화면이 캔버스"

일반입력 :2011/08/16 11:04    수정: 2011/08/16 11:04

봉성창 기자

삼성 스마트TV가 국내 신예 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 이색 전시회를 연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자사 스마트TV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중구 황학동 '케이크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신창용, 강정혁, 윤지현, 하석준, 최두수, 정동구 등 미디어 아티스트로 구성된 3개 팀은 삼성 스마트TV 10여대를 통해 '황학동 스트레인저', '3D 채플린', '스마트 포트레이트', '더 플라워 위시', '문라이트 러브' 등 다양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고 가전 시장으로 잘 알려진 황학동에서 현대 미술과 지역과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현장성과 실험성을 살린 문화 프로젝트로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풀HD 화질과 함께 TV 화면과 주변 경계를 줄인 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작품 몰입도를 증대시켜 미디어 아티스트 사이에 차세대 '미디어 캔버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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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빛의 화질'과 '핑거슬림' 디자인 LED TV부터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입스 베하를 비롯해 이이남 작가 등 국내외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와 함께 지속적으로 TV와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해왔다.

강윤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자인그룹 상무는 스마트TV가 현대 미디어아트 작품을 완벽하게 표현해 주는 화질과 디자인으로 TV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미디어아트 전시회와 같은 TV와 예술 융합을 통해 삼성 스마트TV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