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아트릭스 이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연결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전쟁이 한창이다. 아수스도 10인치 태블릿 안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품은 눈길을 끄는 제품을 내놨다.
씨넷아시아는 30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2011 컴퓨텍스에서 아수스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결합한 '패드폰(Padfone)'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패드폰은 10.1인치 태블릿 후면 가장자리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집을 만들었다. 후면에 달린 뚜껑을 열면, 독(dock) 형태로 안드로이드 폰을 꽂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 여기엔 HDMI 단자와 USB 포트 등도 장착됐다.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태블릿 독에 꽂아 놓은 채로 사용할 수 있다. 후면 렌즈를 덮은 커버를 열면 카메라 사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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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 제품에 탑재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해선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외신은 연말경 상용화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이 패드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씨넷아시아는 태블릿독을 통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더 큰 화면에서 사용하도록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