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크롬 PC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랩톱을 한달에 20달러에 학생용으로 팔 준비가 됐다고 포브스지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구글의 수석임원의 말을 빌어 이 비용에 하드웨어와 온라인 서비스료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는 구글의 노트북이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트북이 될 것이란 의미다.
구글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포브스는 이 학생용 노트북패키지 출시에 대해 이 임원이 암시한 것처럼 기업용과 개발자용 제품 출시의 사전포석 성격이 짙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구글 임원은 포브스지에 중소기업들이 공개될 크롬노트북과 비슷한 것을 얻기 위해 구글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의 크롬 OS를 장착한 노트북 출시는 구글에게 테스트 메커니즘으로서, 그리고 크롬노트북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졸업후 직장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미래 시장의 토대를 놓는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롬OS는 구글의 브라우저기반 OS로서 아직은 어려운상황에 놓여있다. 크롬은 지난해 노넷북용으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구글은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토타입만을 제공한 바 있고 SW는 아직 작업을 진행중이다.
구글앱 확산의 최대 장애는 일시적으로 웹 연결이 끊기면서 순간적으로 오프라인으로 작업해야 하는 점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 관계하고 있는 구글의 임원은 구글이 이 문제해결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개발자 대상의 행사 '구글I/O'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될 것 같다고 전했다.
구글은 일반에게도 이번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값싼 구글 노트북에 약간에 프리미엄을 얹어 이통사의 휴대폰 판매방식으로 노트북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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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앱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비슷한 제품으로서 워드프로세싱,스프레드시트 캘린더 및 다른 생산성을 높여주는 SW가 포함돼 있으며 연간 사용료 50달러에 팔리고 있다.
이 보도는 구글크롬 노트북에 6월에 나올 것이라고 아울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