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OS 기반 넷북이 곧 시판될 것이란 루머가 나왔다. 구글이 단말기를 판다기보단 월정액 웹서비스 가입자에게 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윈도 전문 블로그 네오윈을 인용해 구글이 올여름부터 월 10~20달러를 지불하고 자사 서비스와 함께 크롬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쓰게 하는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이 판매하는 서비스는 개인과 기업용 클라우드 웹서비스인 '구글앱스'를 가리킨다. 구글은 구글앱스에 가입하는 기업들에게 테스트용 크롬 노트북 'Cr-48' 모델을 제공한다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외신들은 구글이 앱스 요금체계에 크롬OS 노트북을 함께 쓰는 선택사항을 추가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구글이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해당 기간동안 '하드웨어 보상' 정책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가입자에게 크롬 노트북을 임대해주고 서비스 이용 기간에 고장이 나면 공짜로 수리 또는 교체해 줄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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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대변인은 아직 이에 대해 자세한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구글은 처음 출시될 크롬 노트북이 삼성과 에이서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정액 임대(?) 서비스가 등장할 경우 양사 노트북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