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전용 횡스크롤 게임 다크블러드가 이달 중 출시된다는 소식이다. 다크블러드가 제 2의 던전앤파이터가 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포인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퍼블리싱 신작 다크블러드의 출시가 임박했다. 이 게임은 테스트 당시 성인코드를 제대로 담아내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었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다크블러드에 대해 진정한 성인 게임이 무엇인지, 또 성인게임이 지향해야 하는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다크블러드는 몰이사냥의 쾌감과 과감한 액션성 등이 주요 특징으로 던전앤파이터와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다크블러드와 던전앤파이터가 게임 방식이 동일하기 때문. 두 게임은 횡스크롤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게임이 다른 점이 있다면 그래픽 부분과 액션성 부분이다. 또한 다크블러드의 경우 캐릭터를 상하좌우로 이동시키면서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횡스크롤 게임 방식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결과다. 게임 배경은 2D로, 캐릭터와 스킬 등은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최근 공개된 다크블러드의 동영상을 보면 게임성이 잘 묻어나왔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각 영웅 캐릭터의 스킬 이펙트 효과와 파티가 힘을 합쳐 보스 몬스터를 제압하는 영상이 일품이었다는 것.
때문에 업계에서는 다크블러드가 던전앤파이터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횡스크롤 장르의 신작이 힘을 발휘하지 못한 만큼 다크블러드가 제 2의 던전앤파이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년 동안 매년 최고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경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이 게임은 최고동시접속자수 26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그렇다면 다크블러드의 출시일은 언제일까. 액토즈소프트 측은 다크블러드의 출시 일에 대해 “3월 중”이라고 못을 박았다. 더 이상 늦추지 않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 '다크블러드', 마이크로 사이트 오픈2011.03.06
- 성인 게임 다크블러드, 반응 ‘후끈’2011.03.06
- 하드코어 '다크블러드' 뜬다…16일 '담금질'2011.03.06
- 하드코어 액션 RPG ‘다크블러드’ 첫 선2011.03.06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다크블러드 공개서비스 일정은 곧 발표된다. 3월 중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면서 “현재 게임 이용자의 기대를 반영해 다크블러드의 마이크로 사이트를 우선 오픈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성인게임과 차원이 다른 다크블러드를 선보이기 위해 안팎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간만 뺏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을 통해 진정한 액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끔 준비를 마쳤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