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아포테커 HP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일 한국을 방문한다.
스티븐 길 한국HP 지사장은 2일 실적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레오 아포테커 CEO가 1박2일 일정으로 3일 저녁 방한할 예정이다”라며 “보안상 문제로 구체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으나 고객사 미팅과 기업 내 미팅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아포테커의 이번 방한은 칼리 피오리나 전 CEO 이후 7년만에 이뤄진 HP 본사 CEO 방문이다. 일본, 중국 등 극동아시아 지사 순회방문 중 이뤄졌다.
관련기사
- 필 매키니 HP CTO "우리 삶 바꿀 미래기술은…"2011.03.02
- HP "모든 사람이 항상 접속해 있는 세상 꿈꾼다"2011.03.02
- HP, DW업체 버티카 인수…SW업체 사냥 탄력받나2011.03.02
- HP發 클라우드 연대, 심판대 선다2011.03.02
한국HP 관계자는 “아포테커 CEO는 내용없는 미팅을 싫어하는 인물”이라며 “예방 성격의 미팅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AP CEO였던 레오 아포테커는 지난해 10월 성추문으로 사임한 마크 허드에 이어 CEO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