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봉성창 기자>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접속해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진 최종 목표다
HP는 23일 중국 상해에서 아시아 태평양 시장으로 대상으로 지역행사를 통해 개인 및 전문 컴퓨팅 시장에서 향후 전략과 비전 및 최신 제품을 발표했다.
'새로운 HP세상'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날 행사는 HP의 퍼스널시스템그룹(이하 PSG)가 올해 출시될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HP 웹OS 운영체제를 차례대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각 HP 제품 간의 긴밀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환경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로 연결된 삶(The Connected Life)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 '함께해요' 분야별 유명인사 대거 참여
HP는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에브리바디 온'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위해 세계적으로 각 지역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러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박진영이 캠페인 모델로 활동한다고 이미 발표되기도 했다.
아울러 북미 시장에서는 알리샤 키스를 비롯해 유명 힙합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닥터 드레, 비츠오디오 공동 참업자인 지미 아이오빈 등이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인기 뮤지션 'JJ 린'을 비롯해, 아태 지역을 겨냥한 2010 미스 어스인 니콜 파리아, 록 밴드 '댐 클론스' 투즈키 일러스트레이터인 왕 마오마오, 패션 디자이너 알렉스 왕, 음악 행사 기획자인 센 리후이 및 무에타이 선수인 에드가 노르다누스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HP의 '에브리바디 온'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HP는 이들의 인터뷰 동영상 을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에브리바디 온 디지털 허브’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HP가 유명 인사나 연예인들을 단발성 계약을 통해 마케팅해 활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전세계에 걸쳐 대거 동원된 것은 최초 사례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 웹OS 기반 태블릿,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에브리바디 온' 캠페인을 이끌어나갈 HP의 새로운 제품도 함께 공개됐다. 대표적인 제품이 HP 웹OS 기반 태블릿 제품인 '터치패드'를 비롯해 스마트폰 '프리3', '비어'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또한 노트북, 프린터 등 향후 출시될 HP 대부분 제품군과 유연한 연결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맥아서 HP PSG 수석 부사장은 요즘 하나의 모바일 디바이스만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웹OS 플랫폼의 유연성은 이들 모바일 디바이스를 하나로 묶어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보일 신제품 라인업도 대거 공개됐다. HP 파빌리온 노트북 라인업을 비롯해 터치스마트 610 PC가 전시됐다. 아울러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HP 프로북 시리즈와 HP 컴팩 8200 엘리트 비즈니스 PC, HP Z200 워크스테이션, HP 5570 씬 클라이언트, 디스플레이, 소모품 등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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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 브렌켈 HP 아태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은 환영 인사에서 “오늘 ‘새로운 HP 세상’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더 이상 단순한 네트워크 접속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언제 어디서나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필 맥키니 HP PSG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접속 기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HP는 모든 기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끊김 없는 접속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모든 사람이 ‘접속’해 연결되어 있는 것이 HP가 지향하는 세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