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HP)가 기대에 못미치는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PC 및 서비스 수요 감소 탓이라는 분석이다.
HP는 22일(현지시간) 2011년 회계연도 1분기에 매출액 323억 달러, 순이익 26억1천만 달러(주당 1.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312억 달러보다 4%, 순이익 22억5천만 달러보다 16% 가량 증가한 수치다.
흑자는 냈지만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다. 증권 전문가들은 당초 HP가 주당 1.29달러의 순익에 매출액 33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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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레오 아포테커 HP CEO는 "1분기 영업익 성장세가 예상을 밑돈 것은 유감"이라면서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고객 수요를 늘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P는 2분기 실적이 매출액 314∼316억달러, 주당 순이익 1.19∼1.21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