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D 내비게이션 판매에 힘입었다.
파인디지털은 7일 지난해 매출억 1천1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11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액은 49.1%, 영업이익은 128.6%, 당기 순이익은 100.5%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파인디지털은 이같은 성장세가 3D 전자지도, 음성인식 기능 등 내비게이션 기술향상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향상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마케팅 정책을 통해 자사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의 인지도 제고 및 시장점유율 확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내비게이션 판매량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한 3D 내비게이션 부문을 주목했다. 음성인식 제품 또한 16%를 차지하는 등 특정 기능이 부가된 제품이 소비자 선호를 끌어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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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은 올해 오프라인 매장 전용 제품 출시 등 백화점이나 할인점을 중심으로 한 제품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음성인식과 통신형 내비게이션을 성장 동력 삼아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감시카메라, 유가정보 등 전 모델에 걸쳐 적용한 데이터 퀵 서비스, 빠르고 상세하면서도 시인성이 좋은 3D 지도 등 차량 전문기기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라며 "올해도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고속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