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3D 제품 강화 및 오프라인 매장 확대

일반입력 :2010/08/19 09:22

이장혁 기자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 www.fine-drive.com)이 3D와 음성인식 제품군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브랜드 강화 전략에 나선다. 또한 작년 말 선보인 ‘파인드라이브 스타일 3D’를 업그레이드한 디자인 라인 신제품도 출시해 소비자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유통에 있어서는 온라인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할인 마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하반기 브랜드 강화 전략은 지난 2분기 실적에 바탕을 둔 것이다. 파인디지털은 2010년 2분기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액은 전기대비 28%,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7%,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파인디지털은 급성장의 요인으로 3D 및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의 판매 호조 및 온라인 상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쌓아온 인지도가 오프라인 매출 급증으로 이어진 것을 꼽았다.

실제로 파인디지털은 전기에 2D 내비게이션의 판매가 3D 제품의 2배 가량 앞서 있었으나, 2분기에 3D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여 하반기에는 2D 제품 판매량을 추월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또한 연초에 비해 판매량이 4배 이상 성장하였다. 유통 구조에서도 변화를 겪었다. 연초 온라인 판매율이 오프라인 양판점, 할인점에 비해 1.5배 가량 많았으나, 현재는 오프라인 판매가 온라인 판매율을 추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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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은 이러한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3D, 음성인식, 디자인 라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하반기에는 3D 내비게이션이 2D 제품의 2배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고 3D 신제품을 2~3종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인식 기술을 주행 중 기기를 조작하는 위험을 해소할 차세대 UI로 보고 이를 활용한 신제품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디자인 라인인 ‘파인드라이브 스타일 3D’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을 토대로 하여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통 면에서도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여 늘어난 오프라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파인디지털 이사는 “이제 정확하고 편리한 길 안내는 내비게이션의 기본이다. 앞으로 보다 진보된 3D 지도, 음성인식 기능, 제품 디자인을 선보여 소비자의 높아진 기대수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또한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