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이 새 회장에 루프트한자항공에서 물러나는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인피니언감사이사회가 오는 22일 볼프캉 마이후버 루프트한자의 현 CEO를 회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뷰체러의 회장 선임에 대한 주주들의 반대는 올초 주주들이 주총을 가졌을 때 영국의 펀드매니저 헤르메스의 주도로 뷰체러의 회장선임에 반대하면서 시작됐다.
뷰체러는 1년후 물러나겠다는 약속과 함께 간신히 회장직에 올랐다.
내년 2월에 열리는 2011년 주총에서 마이후버에 대한 회장직 추대가 이뤄지면 인피니언감사이사회와 주주들간의 오랜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이러한 소동은 헤르메스가 지난달 뷰체러회장에게 그의 후계자를 찾기위한 보다 자세한 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다시 수면위로 부상했다.
마이후버가 존경받는 관리자이기는 하지만 주주들과 투자자들은 물론 회사까지 최적임자로서 요구하는 반도체산업에 대한 지식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약점을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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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의 마이후버는 올해 63세로서 올해말로 약 8년간의 루프트한자 사장직에서 물러난다.
부실한 기업지배구조로 악명 높았던 인피니언은 16일(현짓시간) 지난 분기 결산결과 호조를 보이며 10년내 최초의 이익배당을 해 투자자들을 기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