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스마트폰 시장 공략 작전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보다 공격모드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텔이 독일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 모바일칩 사업부를 14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2011년 1분기 완료될 전망이다.
인피니언 모바일칩은 애플 아이폰4 등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전자자, 브로드컴도 인피니언 모바일칩 사업 인수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인텔이 인수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인텔은 현재 아톰칩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게 애널리스트들 분석이다. 인텔은 아톰으로 경쟁업체가 제공하는 성능에 근접했지만 베이스밴드 방식(데이터 전송시에 디지털 신호를 변조하지 않고 송출하는 방식)과 라디오 주파수를 포함하는 제품 라이업은 제공하지 못했다고 WSJ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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