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낸드, 내년 낸드 시장 60% 차지"

D램 익스체인지

일반입력 :2010/11/16 15:20    수정: 2010/11/16 16:32

이설영 기자

임베디드 낸드플래시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반도체 관련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는 15일(현지 시간) 내년 임베디드 낸드플래시 시장이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의 40%에서 내년에는 60% 이상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가 내년에도 적지 않은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베디드 낸드플래시에 대한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이런 새로운 디바이스들의 경우 디자인이 강조되고, 더 낮은 전력소비량을 필요로 하며, 높은 시스템 성능 및 저장 용량이 요구된다. 낸드플래시의 경우에도 기술이전을 통해 가격이 하락하면서 용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멀티칩패키지(MCP), 임베디드멀티미디어칩(eMMC),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같은 임베디드 낸드플래시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기사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임베디드 낸드플래시는 40%를 차지했다. 내년에는 63%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임베디드 낸드플래시가 메모리카드 및 USB드라이브(UFD)를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는 결국 시스템 제품의 선전 및 다각화를 꾀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